[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이 13일 오후 시장실에 충남 천안시인라인스케이트연합회 이승진 회장 등 회원 5명과 간담회를 갖고 시민 1802명이 서명한 천안인라인구장 지붕 건립에 관한 요구 및 청원서를 전달 받았다.

 구 시장은 이날 "지붕은 막구조물로 건축물이어서 시설변경과 조례 등 절차가 많고 체육계쪽으로 각종 요구사항들이 많이 들어와 예산확보에 어려움 있으나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최고의 스포츠이므로 적극  공감하고 있다"며 "단 금방 처리될일은 아니므로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승복 체육진흥과장은 "인라인장 지붕은 가설건축물이 아닌 건축물로 설치시 중장기적 사업으로 분류해 국ㆍ도비 확보가 필요하고 대략 5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는 도비 1억 1000만원과 시비 1억 1000만원 등 2억 2000만원을 들여 오는 9월 중 인라인스케이트장 바닦 보수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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