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교체작업으로 감사의 마음 전해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 엄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4일 독립유공자 후손 가구 집수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협의체는 이날 유인석 의병장과 양자 유제함 선생의 독립운동으로 가산이 정리된 뒤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도룡마을 후손 가구를 찾아 지붕 교체작업을 펼쳤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후손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협의체는 노후된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교체해 생활여건을 개선했다.

 협의체는 기탁받은 후원금과 자체 기금, 경민철강 등 2개 업체의 후원으로 교체 비용을 마련했다.

 허상영 위원장은 “독립유공자 후손 어르신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복지 지원 대상자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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