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다양한 서비스 지원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 환자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난 6월 문을 연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직원은 물론, 보조 인력과 외부 프로그램 강사 등을 채용해 다양한 치매 예방 관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치매야! 물렀거라’ 상설 치매 예방프로그램은 옥천군치매안심센터 내 1층 프로그램실에서 진행하며, 칠교놀이, 구슬 퍼즐, 빙고 게임, 펜토미노 등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구도 준비했다.

 60세 이상 옥천군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 예약이나 신청 없이 직접 치매안심센터(옥천읍 가화4길 18)로 방문해 이용하면 된다.

 상설 치매예방교실 외에 ‘기억해봄’ 인지 강화 교실, 치매환자 쉼터 ‘어울림’, 가족프로그램 ‘헤아림’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 고위험군인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1대 1 치매예방프로그램 ‘치매 기억지킴이’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옥천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치매 환자는 1257명으로 추정 치매 환자 수 1670명(2018년 12월 기준)의 75.2%다.

 임순혁 센터장은 “무섭고 피하고 싶은 질환인 치매, 이제 외면하기보단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맞서 주길 바란다”며 “군민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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