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군은 2020년 예산 편성을 앞두고 군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사업 건의서를 1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접수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군민의 신뢰가 바탕인 지방재정의 건전 운용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군 홈페이지(정보공개>예산공개>예산참여방>내년도예산에 바란다)나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 군청 기획감사담당관 예산팀을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 건의 대상은 마을안길 정비, 농로 포장 등 소규모 주민 불편 해소 사업 등이다.

 특정인에 대한 특혜성·선심성 사업, 주민의 이해 관계가 대립되거나 갈등의 소지가 있는 사업, 장기계획 사업 및 군에서 종합적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 단순 민원 성격의 비예산 사업 등은 제외된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부서 검토 후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제안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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