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한류문화 심은 학생 외교관들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교육지원청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실시한 '2019 중학생 해외영어캠프' 참가학생 25명이 3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중학생 해외영어캠프는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2017년 시작된 사업으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현지 정규수업 및 방과후 활동에 참여했으며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생활 속의 영어 활용 능력을 위해 홈스테이 가정에서 생활했다. 또한 주말에는 뉴질랜드의 자연환경과 마오리족의 전통문화에 대해 이해를 넓히기 위해 오클랜드 박물관, 웨스턴스프링스, MOTAT 등의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캠프는 현지학생들과의 1:1 멘토,멘티 활동, 저녁시간 및 주말을 활용한 홈스테이 가정에서 미션 수행,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는 일기쓰기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기록할 수 있는 미션노트를 제작,활용함으로써 참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또한 캠프활동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에서 현지학교 교장선생님께서 학생 개개인에게 수료증을 수여했고 우리 학생들은 3주간의 생활에서 느낀 점을 영어로 발표했으며 현지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한류문화를 소개하는 감사공연을 펼쳤다.

 한 학생은 "여러 민족들로 구성된 나라임에도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에서 뉴질랜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학교와 홈스테이 가정에서 늘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환경 속에서 지내다 보니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주도연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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