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암기지 견학프로그램, 동절기 제외 상시 운영, 안전 및 진로체험 병행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경기도 교육청 진로체험 마을교육공동체 '꿈을 찾는 열차학교'에서 대전도시철도 판암차량기지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꿈을 찾는 열차학교'는 철도와 기차를 좋아하는 경기도 화성지역의 초·중학생으로 이뤄진 동아리로 이번 견학프로그램에는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먼저 대전도시철도와 판암차량기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모의운전 연습실에서 열차운전을 체험했다.

 이어 판암차량기지 경부선 선로 옆에 세워져 있는 김재현 철도기관사(6.25 전쟁 미군장교 구출작전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 순직비를 관람하고 전동차 입출고 검사와 경정비, 중정비를 진행하는 검사고와 주공장 등을 살펴봤다.

 동아리 리더인 이준엽(화성 기안초 6) 학생은 "앞으로 기관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대전 전동차가 수도권 전동차보다 크기는 작지만, 기능들이 더 알찬 것 같고 주공장이 커서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견학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이찬복 차장은 "대전도시철도 기지견학 프로그램은 안전체험과 진로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했다"며 "동절기를 제외하고 상시 운영하고 공사 홈페이지(www.djet.co.kr) 또는 교육부 진로체험 꿈길(www.ggoomgil.go.kr)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공사와 대전도시철도를 홍보하기 위해 시작한 판암기지 견학은 2007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229회 6700명이 이용했다. 자세한 문의는 공사 관리팀(☏042-539-3512)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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