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24일 충북대 일원서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실생활에 담긴 재미있는 수학적 원리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충북 수학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9회 충북수학축제를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수학, 미래를 꽃피우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미래를 상상하는 수학주제관과 60여 가지 다양한 수학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우리 고장의 조선 시대 수학자 최석정(崔錫鼎, 1646~1715)과 보재 이상설(李相卨, 1870~1917) 선생의 특별부스도 마련한다. 

또 충북대 사범대학 일원에서는 최석정, 이상설 선생을 주제로 한 '수학방 탈출'과 자연에서 수학을 체험하고 배우는 '수학 산책 마당'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우리 고장의 수학자를 되돌아보고, 실생활 곳곳을 수학적 눈으로 관찰·탐구해 자연과 실생활에 담긴 수학적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

학생들이 직접 출품한 수학 용어와 광고디자인, 통계 포스터, 수학 사진 등 다양한 전시마당도 볼거리다. 창의적 구조물 만들기와 도미노, UCC 공연, 수학 놀이터 등 쌓고 만드는 체험놀이마당도 준비한다. 수학 주제 탐구발표와 수학동아리 우수사례 나눔 마당, 수학으로 대화하는 매스 토크 한마당 등도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도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 일반인 등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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