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 구강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방문교육은 구강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세살치아 여든까지 아이로부터 시작하는 건강한 치아관리'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7월25일 사리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관내 보육시설 13곳을 차례로 방문,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치아관리 조기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만 2세 이상 어린이 475명과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칫솔질의 기초를 다지는 바른 잇솔질 △불소바니쉬 도포 △식이조절 등의 교육으로 진행되며 오는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보건소는 30분만 투자하면 충치로부터 치아를 지키고 치아 우식증을 40%까지 예방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들의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치아 우식증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점심식사 후 잇솔질 실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구강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건소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구강건강관리, 노인 불소도포와 스케일링, 건강나눔 해피케어등 다양한 구강건강사업을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