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직원 180명 참석
아동 학대 예방 교육도 진행

▲ 20일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가 다목적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 어린이집 연합회는 20일 다목적회관 대회의실에서 보육인의 신뢰 회복과 안심 보육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옥천군보육교직원 안심 보육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옥천군의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의 인격과 권리를 존중하는 보육인 윤리선언과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보육 교직원 다짐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평가 미인증시설의 보육 교직원과 0~2세 영아반 담임교사는 의무적으로 참여해 이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위한 특별교육도 진행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아동학대 등으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영유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지난 4월 지역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아동학대 신고 접수 때 어린이집 지도점검, 아동 안전실태와 CCTV 관리운영 지도점검 연 2회 실시, 아동학대 발생으로 행정처분 때 도비·군비 보조금 지원중단 등 강경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종 군수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주기적인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어린이집 지도점검뿐만 아니라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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