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복 천안교육장 등 지난 19일부터 9월 8일까지 관내 고 1학생 대상 467명 대상

[천안=충청일보 박보겸 기자]  충남 천안시가 청소년의 민족독립정신을 함양하고 세계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 고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중국 항일운동 유적지 탐방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월 8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실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중국 항일운동 유적지 탐방은 19일 1기 68명의 학생을 시작으로 8기 467명의 학생들이 4박 5일간 하얼빈, 백두산 천지, 김좌진장군 유적지, 윤동주 생가, 명동학교터, 안중근 기념관 등 동북지역 항일운동 유적지를 탐방한다.

 특히 허삼복 천안교육장은 20~24일 두정고, 복자여고, 제일고 학생 60명이 참여하는 2기에 동행해 유적지를 답사한다.

 앞서 탐방단은 지난 16일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발대식을 가졌으며 다음 달 8일까지 탐방을 마무리한 뒤 9월 말쯤 탐방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영 시 교육팀장은 "청소년들이 중국 항일운동의 현장에서 올바른 역사를 배우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가슴 속에 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등 지속적인 지원 및 사업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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