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동행센터 개소 본격 운영 시작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충남지역 경찰관들의 마음건강을 보살피는 '마음동행센터'를 병원 내에 개설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20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충남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식은 물론 개소식을 가진 마음동행센터는 직무로 인해 발생한 경찰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 불면증 등을 전담해 치료하는 전문센터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화영 교수(센터장)가 직접 운영하며 2명의 심리상담사가 상주해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의뢰한 경찰관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및 심리치료를 제공한다.

 이문수 병원장은 "참혹한 사건·사고를 접해야 하는 경찰관들은 마음에 트라우마가 생겨 고통을 받기 십상"이라며 "경찰관들의 트라우마 극복과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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