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신고건수 올해 247명 달해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는 올해 전국적으로 A형 간염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음식 익혀먹기 등 안전한 식생활과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당부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응센터 등에 따르면 올해 전국 A형 간염 신고건수는 지난해보다 6배 이상 늘어나 1만 명을 넘어섰고 천안시의 A형 간염 신고건수도 7월 말 현재 247명으로 지난해 보다 높은 수치이다.

 A형 간염은 환자와의 접촉이나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통해서 감염되므로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한 경우 2주 이내 예방접종을 받아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 감염되면 발열, 오한, 오심, 구토, 황달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을 시에는 즉시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조현숙 감염병대응센터장은 "A형 간염 예방을 위해선 개인위생이 중요하므로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 개인접시 사용하기, 술잔 돌리지 않기,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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