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준강수지수 이용 가뭄특성 분석’

 충북 충주시시설관리공단 최정구 경영지원부장(46)이 오는 22일 한국교통대 대학원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녹색바이오공학과 환경전공인 최 부장은 '표준강수지수(SPI)를 이용한 가뭄특성 분석-충북 및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논문으로 학위를 취득한다.

 그는 기후 변화에 따른 상습적 봄가뭄과 강수 불균형 심화에 대비해 SPI와 각 관측점 간의 상관성, 취약도, 가뭄 평균 지속기간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충북과 인근 지역 가뭄의 특성을 정리했다.

 이번 연구는 강수량만으로 가뭄의 심각성을 분석하는 표준강수지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향후 도내 가뭄 특성 파악과 취약기간에 대한 지속적 활용이 기대된다.

 최 부장은 "2014년 박사과정 수료 후 동료들의 배려로 5년만에 논문을 마칠 수 있었다"며 "직원들과 협업해 공단과 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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