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으로 다자녀가정에 할인 제공

 충북 충주시가 지역 내 모든 업종을 대상으로 '다자녀 우대카드' 신규 가맹업소를 모집한다.

 다자녀 우대카드는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다자녀 우대카드인 '아이사랑 보너스카드'는 지난 2004년 이후 둘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에 발급되며, 막내 아이 기준으로 만 12세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자녀를 입증할 수 있는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도내 모든 농협 지점에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가맹 희망 업체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업체를 이용하는 다자녀가정에게 물품 구입 또는 이용요금을 자율적으로 정한 만큼 할인해 주면 된다.

 상점이나 식당, 이미용업소, 어린이집, 안경점 등 모든 업소가 가맹 신청할 수 있으며 도내에는 4551개, 충주시에는 741개 가맹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다자녀 우대카드 가맹점 모집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충주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인구정책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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