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열망을 교육정책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23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난 주 도내 인문 동아리 학생들과 중국의 연변 조선족자치주 일대와 러시아 연해주 일대의 곳곳에 묻어있는 우리 선열들의 발자취를 밟았다"라며 "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갈망과 노고에 대해 학생들과 더불어 가슴 속 깊이 뭉클함을 새길 수 있는 체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제동행 인문 행성 국외체험'을 과거를 통해 미래를 만들어가는 의미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라며 "중국 조선족들과 러시아 고려인 동포들의 끈질긴 삶의 여정과 동포애, 애국심을 보며 많은 교육적 영감과 시사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시사점들을 우리 충북교육정책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담당 부서에 주문했다"라며 "앞으로 인문 행성 체험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시사점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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