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규제 위기 극복 지원"

▲ 양승조 충남지사(왼쪽 두 번째)와 유병국 충남도의장(〃 세 번째), 김지철 충남교육감(〃 첫번째) 등이 28일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8일 도청 접견실에서 조두식 충남농협본부장을 만나 '농협-아문디(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 가입을 약정했다.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과 김지철 충남도 교육감도 같은 상품에 가입했다. 

이 펀드는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분야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필승코리아'라고 이름을 붙였다.

펀드는 운용보수(0.5%)를 낮춰 수익률을 높였으며,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양 지사는 "일본 수출규제 이후 충남의 소재부품 업체들이 국산화 등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면 제조업 전체의 수준이 높아진다. 펀드 가입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려 한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수출규제로 어려워진 우리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공익목적 펀드 가입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겠다"며 "도민께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필승코리아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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