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북 전년 比 ↑
소비는 감소 … 재고 '골치'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청지역의 산업 생산·출하가 증가하면서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소비는 여의치 않아 대형소매점의 판매는 감소했다.

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중 충청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생산이 전년대비 가장 크게 늘었다.

세종과 충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이 증가했다. 그러나 충남은 생산이 줄었다.

대전의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6.4%, 전년동월대비 20.0% 각각 증가했다.

출하는 전월대비 6.7%, 전년동월대비 15.5% 각각 늘었다. 재고는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25.0% 증가해 골칫거리가 됐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0.4%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백화점 2.5%, 대형마트 16.6% 각각 줄었다.
세종은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5.3% 증가했으며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3.9% 늘었다.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2.1% 소폭 증가했다.

대형소매점(대형마트)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66.0% 증가했다.

충남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2.9%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 3.3% 감소했다.

출하는 전월대비 1.2% 증가, 전년동월대비로는 2.3% 감소를 기록했다. 재고는 전월대비 3.2%, 전년동월대비 6.0% 각각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9.6% 감소했는데 대형마트는 전년동월대비 13.4% 줄었다.

충북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1% 감소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2.9% 증가했다.

출하는 전월대비 5.5%, 전년동월대비 5.2% 각각 늘었다. 재고는 전월대비 1.3% 감소했지만 전년동월대비 49.7%나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0.3% 감소했다. 이 중 대형마트는 전년동월대비 13.7%가 줄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