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자원봉사센터는  ‘안녕 리액션 캠페인’과 병행해 독거노인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장수사진 촬영’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가곡면에서 시작한 촬영은 오는 4일 영춘면, 18일 매포읍, 25일 대강면, 10월2일 단성면과 단양읍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촬영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만65세 이상) 140여명은 전액 무료로, 일반 어르신에게는 인화 및 액자 등 별도의 비용을 자부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촬영한 사진은 인화 해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에게 10월에 전달할 예정이다.

 심옥화 단양군자원봉사센터장은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사진에 담게 돼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안심 공동체, 밝은 단양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평소 외출이 어렵고 비용이 부담돼 사진을 못 찍었던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무료 사진 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의 근심을 덜어드리고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보람됐다"고 말했다.
 /단양=이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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