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충청일보 이용현 기자] 충남 청양군이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사이버교육(스마트 민방위)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시작된 사이버교육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으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심폐소생술 등 15개 과목으로 구성된 사이버교육은 개그맨 김학도 등 인기 연예인이 출연해 흥미를 더하고 지진·화재·풍수해·전기안전 등 생활안전 기본상식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올해 전국 최초로 지진, 태풍 등 VR(가상현실) 영상을 도입해 실제 상황과 똑같은 온라인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이수 여부는 객관식 평가 20문항 중 14문항 이상 맞출 경우 인정한다.

 교육 대상자는 청양군청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에서 스마트 민방위교육 사이트(www.cdec.kr)에 접속한 뒤 본인 인증을 거쳐 참여하면 된다.

 대상자에게는 모바일을 통해 교육일정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한다.

 상반기 사이버교육에서는 교육 대상 659명 중 392명(59%)이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섭 안전재난과장은 "민방위대원의 교육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지역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충실하게 보강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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