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예방 집중 지도기간(∼9.11) 운영
체불노동자 사업주에 대한 융자 지원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는 올해 추석을 맞아 체불예방 및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출장소에 따르면 추석 명절 전인 11일까지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임금체불 집중 지도기간 중 추석 연휴 전까지는 근로감독관들이 평일 오후 9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체불예방감독 및 청산활동 등을 통해 체불임금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임금체불이 많이 발생했던 사업장 및 사회보험료 체납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지도하고, 체불사업주 융자제도 홍보와 안내도 함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체불청산기동반'을 운영하여 건설현장 체불 등 다수인 체불 사업장에 대하여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해결하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임금체불 노동자는 서산출장소 홈페이지(http://www.moel.go.kr/local/seosan/), 전화(☏041-661-5632) 및 방문 등을 통해 제보와 신고를 할 수 있다.

 서산출장소는 임금체불 신고 접수 시 신속히 대응하여 적극적으로 권리구제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시적 경영난으로 체불이 발생한 사업주와 임금을 지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에 대한 융자 한도와 금리를 인하해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재직중인 체불노동자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임금체불 생계비 융자제도' 이자율을 한시적(11일까지)으로 1.0%p를 인하(2.5→1.5%)한다.

 또 일시적 경영난으로 불가피하게 체불이 발생했지만 청산 의지가 있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체불사업주 융자지원제도'이자율도 같은 기간 1.0%p 인하해 시행한다.

 김종신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장은 "노동자들이 임금 체불로 고통받지 않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 및 생활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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