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1하천 사랑운동' 10여 기업·단체 500여 명 참여

▲ 자연환경보존 청주시 협의회원들이 3일 영운천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충북 청주시 '1사 1하천 사랑운동'에 지정된 10여 기업·단체 500여 명이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대대적인 하천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지정된 하천구역에서 단체별 실정에 맞게 날짜를 정해 여름 호우로 쌓인 잡목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중 정화 활동도 펼친다.

이와 관련 지난달 28일 ㈜금진을 시작으로 31일 영운동 새마을회에서 하천정화활동을 펼친데 이어 3일에는 자연환경보존 청주시 협의회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운천에서 생활쓰레기를 말끔히 수거했다.

추석 전까지 청주공고학생들 및 주식회사 나스콤, 덕산콘크리트, 가경노인복지관 등이 담당하천에서 정화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한 청주시의 하천을 보여줄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1사 1하천 사랑운동에 참여한 회원들의 활동으로 하천이 시민의 쉼터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하천수질개선과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기업체 및 사회단체 등 52곳의 참여 속에 '1사 1하천 사랑운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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