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 윤향식 박사(52·여·사진)가 개발된 농식품 특허기술이 현장에서 실용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윤 박사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10건의 특허기술을 개발했고, 85건의 기술이전을 체결했다.

고추를 활용한 발효액, 잼 및 고추장, 아로니아의 소비 촉진을 위해 곤약젤리, 잼 및 주스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관련된 도라지 가공품을 개발하는 등 지금까지 총 59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 및 판매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표창장을 받게 됐다. 

윤 박사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기술이전과 특허출원 관련 업무를 협조 받아 지금과 같은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특허기술이 현장에 잘 접목돼 조기에 상품화 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기술이전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009년 농산업육성 지원 전문기관으로 농업 R&D 성과를 농업경영체, 농식품기업 등에 확산해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도농기원과 실용화재단은 2012년 특허기술 중계계약관련 MOU를 체결, 지금까지 140여 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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