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는 시내버스를 타고 세종시를 여행할 수 있는 관광 여행안내서인 '버스타고 세종여행'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버스타고 세종여행'은 세종시내의 주요 여행지를 시내버스로 여행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종합 관광안내서로 연말까지 10개 시내버스 노선에 50개의 관광 여행지를 발굴해 소개한다.

　공사는 이번에 1단계로 4개 버스 노선(86, 300, 990, 1004) 23개 여행지를 리플릿 형식으로 제작해 공개했고, 올해 말까지 2단계로 6개 노선 인근 27개 여행지도 발굴해 리플릿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또 공사는 10개 노선 50개 관광여행지가 확정되면 '버스타고 세종관광여행 종합지도'도 제작해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버스타고 세종여행 리플릿'에는 버스 이동 시간과 승하차 장소, 도보 이동 소요 시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자세한 관광여행정보 등이 담겨 있다.

　리플릿은 세종시 고속버스터미널과 조치원터미널, 세종시청·교육청·우체국과 각 동 주민센터 민원실 등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고칠진 교통공사 사장은 "대중교통 인프라와 세종시의 훌륭한 관광자원이 결합한 '버스타고 세종여행'은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여가생활 범위 확대, 세종을 찾는 여행객들에게서 한 단계 높은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교통수요를 감축하는 데도 기여하는 1석 4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봄꽃버스와 물놀이 테마버스'를 운행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세종=최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