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4시간 '응급진료 상황실' 가동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가 오는 12~15일 '추석 연휴 응급진료 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응급진료체계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선병원을 비롯한 응급의료기관 10곳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한다.

 시는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125곳)과 약국(175곳), 공공심야약국(2곳) 운영으로 진료 및 의약품 구입에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문을 여는 가까운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시 및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병의원, 약국 위치를 지도에서 보여주는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이용하면 주변 이용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 외에도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및 사용법, 심폐소생술 방법도 조회할 수 있다.

 시는 연휴기간 뇌 실질출혈, 외과계 질환 등 10개 중증응급질환에 대해서는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충남대병원, 대전성모병원, 을지대병원, 건양대병원, 대전한국병원, 대청병원 등 의료기관 순환 당직제를 운영한다.

 유은용 시 보건정책과장은 "6개 반 48명으로 추석 연휴 응급진료 상황반을 가동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상 가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 연휴기간 응급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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