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사진 김경호·연극 안진상씨
'공로' 문인 반영호씨… 27일 시상

▲ 왼쪽부터 김경호씨, 안진상씨, 반영호씨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예총이 41회 충북예술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수상자는 창작 부문 사진작가협회 김경호씨와 연극협회 안진상씨, 공로 부문에 문인협회 반영호씨다.

김씨는 2008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청주지부장을 거쳐 2013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사진작가협회 충북지회장으로 활동했다.

1987년 사진예술에 입문한 김씨는 개인전과 작품집 출판, 지역 심의위원과 강사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봉사의 자세로 지역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중앙대학교 국악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안씨는 2003년 극단 늘품을 창단했고 2012년 사단법인 예술나눔을 설립했다.

충북지역 예술단체로는 최초로 사회적 기업을 통해 예술인들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낸 점과 지역의 연극예술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수상 요인이다.

음성 출신 반씨는 2000년 음성문화예술협회장으로서 품바축제를 만들어 문화관광부 지정 유망 축제로 발전시켰고 반기문 백일장, 반기문 시낭송 대회를 유치했다.

또 수필·아동문학 등 14권의 창작물을 발간, 충북에서 가장 많은 저서를 펴낸 문학인으로서 지역예술을 발전시켜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61회 충북예술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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