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기병·이월봉)는 생일을 외롭게 맞는 홀몸노인을 위해 '사랑의 케이크 나눔' 사업을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사랑의 케이크 나눔'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 내 11개 읍·면의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하며 보은읍은 총 88명에게 케이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보은군의 노인 비율은 충북도에서 가장 높은 32.5%다.

 보은읍 노인은 지난 7월 기준 3570명(65세 이상)이며 이는 10개 면 평균의 5배, 보은군 전체 평균의 3.6배에 해당한다.

 보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해 '폐지 줍는 노인 안전용품 전달 사업'에 이어 올해 '홀몸노인 사랑의 케이크 나눔' 사업으로 노인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박기병 보은읍장은 "부모에 대한 자녀들의 부양의식 약화에 따른 홀몸노인 1인 가구가 증대되는 현실에서 향후 이들을 위한 사업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심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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