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영 괴산·증평주재 부국장

[곽승영 괴산·증평주재 부국장] 충북 괴산군에서 오는 18~20일 '5회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이하 알고아) 정상회의 및 ALGOA+4 국제 유기농업정책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에 위치한 18개국 213개 유기농 관련 회원단체을 이끌어갈  3기 알고아 의장국도 선출한다.

 괴산군은 지난 2015년 부터 1기와 2기 등 4년 동안 의장국을 연임하면서 다양한 국제 행사등을 통해 의장국 자격으로 아시아유기농대회, 국제유기농산업 혁신개발회의 등에 참석해 선진 유기농업을 널리 소개하는 등 세계 유기농을 이끌어 왔다.

 군은 지난 201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업군(郡)' 선포식을 가졌고, 2015년에는 세계최초로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 개최 했다.

 세계 최초로 열린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는 관람객 유치에서 애초 목표인 66만명을 넘어 흥행에 성공했고,  행사 기간 24일 동안 108만293명이 입장한 것으로 공식 집계되는 등 관람객 유치에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군은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를 통해 △유기농업 생산기반 확대 △기반시설 및 연계시설 확충 △유기가공식품단지 육성 등의 성과를 얻었고 이를 통해 ‘유기농 허브 괴산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 세계최초로 ‘유기농 3.0괴산선언 ’을 통해 전 세계유기농 6대 전략을 제시하고 ‘유기농 메카’ 이미지를 선점했다.

 군은 전 세계가 유기농업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 지역뿐만이 아니라 유럽,북미,남미,아프리카 대륙까지 참여를 확대해 유기농업 정책에 전 세계 지방정부등의 역할을 공유하고 재정립할 계획이다.

 괴산은 청정한 자연환경이 제일의 자산으로 이를 농산물의 이미지에 그대로 반영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유기농업군 선포식을 계기로 현대인이 갈망하는 유기농 삶, 건강한 삶을 괴산이 앞장서서 이끌어 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처럼 괴산군은 2015년부터 1기와 2기 알고아 의장국으로 선출돼  유기농업의 의장국으로써 국제적인 위상 격상으로 새로운 유기농업 사업의 모델 및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기에 다시한번 괴산군이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에 선구자가 될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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