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4일까지 지역의 변화를 이끌 청소년 정책아이디어 모집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대덕구가 오는 11월 16일 '1회 대덕구 청소년 정책창안대회'를 연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미)과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정책과정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이에 앞서 지역의 변화를 만들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교육환경,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사생활과 가정환경 등 6개 분야로 나눠 오는 10월 4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만 12세 이상 18세 이하의 대덕구에 거주하는 청소년 혹은 대덕구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며, 3명이 한 팀을 구성해 팀 단위로 참여하면 된다.

 참가팀은 역량강화 워크샵, 정책제안서 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대회에 참가하며, 이 중 7개 팀에게 대덕구청장상, 대덕구의장상, 대전동부교육지원청장상, 초록우산상이 수여된다.

 수상한 정책 제안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대덕구 정책에 실제 반영된다. 이들 청소년은 내년 정책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대덕구청 홈페이지(www.daedeok.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kwf026@childfund.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종합사회복지관(☏042-627-2957)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회구성원이자 권리주체자인 청소년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직접 제안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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