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도는 2020년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공모'에 48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9억16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재 활용 사업은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융·복합적으로 창출해 문화재를 교육·문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활용하기 위해 2008년부터 문화재청과 지자체가 함께 추진 중이다.

도는 시·군에서 제안 받은 71건을 응모, △상생문화재 사업 19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 13건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사업 4건 △문화재 야행 사업 4건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 8건 등이 선정됐다. 이는 지난 해 4개 분야 32건 13억4100만원보다 16건 15억7500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도 관계자는 "문화재 관련 정책 패러다임은 단순 관람에서 체험을 통한 향유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활용해 전통 문화재 활용 사업을 선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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