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범죄 감소 … 39건에 그쳐

[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올해 추석 연휴 충북지역에는 강도와 절도 등 5대 범죄가 감소하는 등 대형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는 전년도 대비 대폭 감소했고, 이로 인한 사망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39건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간 대비 1건 감소하면서 치안 상태가 비교적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3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 해 추석연휴기간(9월 23~25일)에 발생한 52건보다 28.8%가량 감소한 수치로, 2명이 사망하고 108명이 다친 전년도와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변화다.

이는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상습 정체 구간과 혼잡지역에 경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선 결과라고 경찰은 풀이했다.

앞서 충북경찰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추석 특별치안활동'을 벌여왔다. 

경찰은 이 기간 연인원 1만3018명(지역경찰 9955명·교통 1812명·상설중대 630명 등)을 투입해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중점을 뒀다.

성묘 및 나들이객 증가로 빈집로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택가를 비롯해 버스터미널·대형상가 등 인구 밀집 장소에서의 순찰을 강화하고 동네 조폭·데이트폭력 등 폭력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충북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치안활동으로 각종 사건·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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