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소방서는 16일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위해 굴절사다리차 장비조작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고층건물 화재 발생 시 굴절사다리차의 다양한 활용과 비상시 응급조치 요령 등을 익혀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 내용으로는 굴절사다리차 부서 위치와 전개, 화재 발생 때 회전반경, 바스켓 조작과 비상시 수동조작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영동소방서에 배치한 굴절사다리차는 작업 높이 27m, 약 9층 높이까지 사다리 전개가 가능하며, 원격조정에 의한 무인 방수와 성인 3명까지 태울 수 있는 바스켓 용량을 갖추고 있다.

 류광희 소방서장은 “지역 내 고층 아파트 건설이 증가함에 따라 평소 주기적인 장비 관리와 조작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 발생 때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동=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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