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진재석 기자] 중국 흑룡강성 청년연합회 대표단이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충북지구청년회의소(JCI)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충북청년회의소와 흑룡강성 청년연합회 대표단이 지난 2008년 맺은 상호 우호교류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 이후 매년 상호 정례 방문을 통해 청년리더 간 우호 협력 및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추진해왔다.

'사드' 여파로 인해 지난 2016~2017년 중단됐던 교류 협력은 지난해 10월 충북청년회의소 임원들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재개됐다.

충북청년회의소는 방문 기간 흑룡강성 청년연합회 대표단과 국제회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의제를 설정해 협력을 논의하고, 계승·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흑룡강성 청년연합회 대표단은 도내 우수 산업체·연구시설 견학, 도내 명승지 방문,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유태현 충북지구청년회의소 회장은 "이번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두 지역 간 사회 공익적 역할을 청년이 주도하고 실현시키길 바란다"며 "민간 주임의 국제 우호 교류사업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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