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도서관, 오늘부터
홈피서 선착순 신청 접수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흥덕도서관이 1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길 위의 인문학' 3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과 탐방이 융합된 체험형 강좌다.
생활 속에 인문학을 실현해 가자는 취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흥덕도서관은 '나길 찾기 키워드!-몸·마음·정신'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운영한다.

1·2차에 이어 이번에 모집하는 3차 프로그램은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배우는 자유의 길'이 주제다. 그리스인 조르바 속 주인공을 통해 고립과 외로움에 찌든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인간 내면에 깃든 신성성과 자유로움을 되찾는 인생 수업의 시간이다.

1차 강연은 조르바의 인생 수업, 2차 강연은 두목 혹은 카잔차키스의 인생 수업이다.

다음 달 1일과 8일 두 차례 지하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탐방은 같은 달 15일 '한국의 수도원 기행-산사 체험'이 주제이며 세계문화유산 산사로 등재된 영주 부석사를 찾아 자유의 길을 생각해본다.

강연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탐방은 강연 2회 참여자에 한해 강연 마지막 날 현장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 043-201-42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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