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청와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과 그 이후에도 조국 법무부 장관 문제가 계속 정치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데 대해 "조국 장관에 관련된 사안들은 언론과 정치권에서 관심 사항이긴 하지만 청와대가 계속 그것만을 바라볼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외교·안보 관련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좀 더 다져가기 위한 한 주가 되기 때문에 외교·안보, 경제, 민생, 이런 부분들을 더욱 심도 깊게, 그리고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살피고 점검하는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그래서 15일 일자리 관련 브리핑도 드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최근 역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들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한미연합사의 평택 이전 등을 연기하자'고 청와대에 건의서를 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건의를 받았다"며 "하지만 여러 의견들 중 하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