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 발행 이후 43억 판매, 2300여개 가맹점 확보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 지역상품권인 '서산사랑상품권'구매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란불이 켜졌다.

 19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달부터 발행된 서산사랑상품권에 지역기업들의 구매 협약 의사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 시장실에서 맹정호 서산시장, 김인수 자치행정국장, 롯데케미칼 나호성 상무, 오창엽 사무지원팀장, 한경윤 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사랑상품권 2억원 구매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케미칼 나호성 상무는 "지역기업으로서 지역민과 상생협력 하고자 서산사랑상품권 구매에 동참하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서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주시는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서산사랑 상품권 사용에 적극 협조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산사랑상품권은 8월1일 발행이후 약 43억원(발행액 50억원)의 판매고를 올릴만큼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용처는 현재 서산시 음식점, 마트, 주유소 등 2300여개소로 증가 추세다.

 가맹점 목록은 서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서산사랑 상품권은 지역 내 농·축협 모든 지점에서(31개소)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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