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인구증가대책 추진 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 부군수를 비롯해 12명의 위원이 참석해 군의 인구기본현황과 인구시책 추진상황 설명을 듣고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신규 사업 발굴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저출산·고령화에 대처하기 위해 전입·출산 장려금 등 현금 지원 정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지난 달 말 기준 증평의 인구는 지난 해 말 대비 170명 증가한 3만7487명이다.
같은 기간 도내에서 인구가 증가한 지자체는 증평을 비롯해 청주(1598명), 진천(2513명) 세 곳 뿐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문제되는 저출산과 인구 유출은 군 소멸 방지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내실 있게 운영, 아이 키우키 좋은 도시와 건강한 노후가 있는 도시로 가꿔갈 것"이라고 말했다./증평=곽승영기자
곽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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