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는 21일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향해 빠른 속도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17호 태풍 타파(TAPAH)는 22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점차 태풍 특보 발효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며 최대 순간풍속 37㎧(시속 133㎞) 이상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태풍의 영향으로 충청 이남 지방에 비와 강풍은 밤사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안서북소방서는 지난 20일 사전 상황판단회의를 가지고 각 부서별 대비ㆍ대응 방안 모색, 수난구조ㆍ배수장비 100% 가동상태 유지 확인, 유관기관간 핫라인 구축상태 사전 점검 등을 실시했다.

 또 산사태, 침수피해 예상지역 등 위험지역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순찰을 강화하고 단계별 비상근무 및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노종복 서장은 "태풍대비 총력대응에 만전을 기해 시민의 인명피해 및 시설물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전 소방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한다"고 밝혔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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