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계층 방문관리 강화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이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마을 주치의제'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마을 주치의제'는 읍·면 법정리에 의료시설이 없는 12개 마을을 선정해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 등을 포함한 12개 진료팀이 월 3회 대상마을을 방문하는 사업이다.

 마을별로 내과,한방 진료 및 기본 검사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폭염,한파 등 계절별 보건교육, 만성질환자 등록 관리, 치매,우울증 검사, 보건소 사업홍보 등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주민들의 건강생활습관 실천을 위해 체조교실 프로그램을 병행해 마을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선정마을 주민 가운데 마을회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는 개별방문관리도 실시하는 등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용희 보건소장은 "우리마을 주치의제 사업이 앞으로도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의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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