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얼굴, 오늘 본정 문화센터서
기타리스트 이상권씨 특강 진행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지역 시민단체 희망얼굴이 30회 희망학교를 24일 오후 7시 본정㈜ 5층 문화센터(청주고 맞은편)에서 연다.

이 자리에선 기타리스트이자 문화예술교육사인 이상권씨(사진)가 '변화와 도전, 문화와 함께하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특강한다.

청소년 시절 양쪽 청력이 남들보다 좋지 않아 불편함을 겪었지만 음악이 좋아 늘 기타를 들고 다닌 이씨는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다.

그는 음악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지역 곳곳을 다니며 기타 연주를 하며 음악교육을 하고 잇다.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충청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 중이며 충북학생교육문화원 전임강사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충북도립대 조동욱 교수와 함께 '오버컴브롬'이라는 음악 그룹을만들었다.

이씨는 이날 희망학교에서 장애를 딛고 문화예술교육사로 활동하는 자신의 삶을 이야기 한다.

먹고 사는 생존의 최전선에서 왜 문화가 중요한지, 문화를 통해 개인과 지역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하는지를 설명한다.

지역의 국악인 송정언씨가 특별 출연해 가야금 공연을 선보인다.

재능기부로 만들어지는 희망학교는 과학, 문학, 사진, 음악 등 각계각층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강의는 청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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