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6곳, 80억원 들여
사창·용암동 등 5개 권역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공중케이블의 난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주전파관리소와 한국전력, KT 등 통신사들과 사창동 일원 포함 5개 권역에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중선 정비계획에 의거,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5개 권역에 난립한 공중선을 정비해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 안전 문제를 해소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과 KT 등 6개 통신사가 사창동과 용담동 일원 등 5개 권역 58km를 80억원의 사업비를 부담해 2020년 7월말까지 과다 난립된 공중케이블을 정비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전주, 통신주 보강과 이전설치, 끊기거나 늘어진 통신선 철거,  전주에서 건물·주택으로 설치되는 복잡한 통신선(인입선) 등이 정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중케이블 정비차량 주정차에 따른 통행안내와 유도, 장비교체에 따른 건물 및 가구 방문 시 출입, 서비스 일시 중단에 따른 이용불편 등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적극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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