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안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12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안남면 작은 음악회’와 연계해 치매 예방 건강홍보관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홍보관에서는 치매에 관한 OX퀴즈, 실종 예방을 위한 실종 예방 건강 팔찌 만들기, 치매 건강상담, 간이 치매 선별검사 등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치매에 관한 OX퀴즈로 치매에 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치매에 대한 부정적 편견 해소에 한몫했다. 

실종 예방 건강팔찌 만들기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호응을 얻었다. 

건강팔찌에는 개인 연락처를 표시해 실종 등으로 길을 잃어버렸을 경우 쉽게 보호자와 연락이 돼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안남면을 치매안심마을로, 지난해에는 이원면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운영한 바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어르신과 가족, 이웃이 함께 살기 좋은 마을로 치매 인식개선 활동과 치매 안심 이웃 선발 등 치매 친화적 마을이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는 부정하거나 외면할 질병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극복해야 질환”이라며 “이번 건강강좌와 치매안심마을 건강캠페인이 치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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