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모한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공공·상업건물 등이 혼재돼 있는 특정지역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최초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12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4억원을 투입, 내년에 총 131곳에 괴산읍 소재 주택과 공공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2만MW(메가와트)의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553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는 등 30년생 소나무 7만7500그루 상당의 나무심기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군민들의 전기료, 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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