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설·가로등 정비 철저
안전사고 대응 계획도 세워
숙박·외식업소 등 친절교육

▲ 충북 영동군 곳곳에 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 배너기가 내걸려 있다.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충북 영동에서 펼쳐지는 국악과 와인의 독특한 만남, ‘52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10회 대한민국와인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들 축제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영동을 대표하는 축제다.

축제를 주관하는 영동축제관광재단과 영동군은 관광객과 군민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한아름 안겨주기 위해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영동의 명품 특산물과 지역의 문화적 요소 특색을 최대한 살려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 잡도록 축제 전반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린 ‘2019 영동포도축제’가 짜릿한 성공을 거둔 만큼 그 긍정의 에너지를 이번 축제까지 그대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현재 영동군은 시가지 주요 지점마다 배너기 등을 설치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관광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 관광을 위해 도로시설, 가로등 정비 등 기반 시설과 편의시설 점검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영동군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비상연락망 체계, 안전사고 발생 대응 계획 등을 검토해 축제장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했고, 오는 10월 2일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영동소방서 등과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중 차량과 보행자의 야간 통행 편의를 위해 23~27일 축제장 주변 가로등 일제 점검과 유지보수도진행한다.

축제 주 무대인 하상 주차장 주변 도로변 노면 정비와 제초작업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군은 영동을 찾는 관람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외식업소 등 관련 업소 친절 교육과 자원봉사자 운영 등 부서별 분담업무를 완벽히 수행해 관광객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축제 직전에 개최하는 충북도 생활체육대회, 영동 난계국악 배드민턴대회, 각종 직거래장터에서 전국 관광객들에게 축제를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SNS 홍보단 활용, 인터넷 정보검색 대회 등으로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축제관광재단과 영동군을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똘똘 뭉쳐 축제를 준비 중”이라며 “축제 종합계획을 토대로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 성공적으로 축제가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3~6일까지 4일간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특별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