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올 38명 공시 합격
심화학습실 등 프로그램 결실

[청양=충청일보 이용현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지난 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40명에 육박하는 공무원을 배출해 공직명문 대학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충남도립대 취업지원처는 올 상반기 공무원 공채에서 토지행정학과 재학생 20명과 자치행정학과 재학생 9명이 최종 합격하는 등 총 38명의 공무원을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도립대는 2년 연속 상반기 공무원 공채 38명 이상 합격이라는 성적을 거두게 됐다. 지난 해 공채 배출 인원은 39명이다.

학과별로 토지행정학과가 20명을 배출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자치행정학과 9명 △소방안전관리학과 8명 △건설정보학과 1명 등이다.

향후 지역인재와 경찰직 등 여러 분야에서 공무원 공채가 이뤄질 것을 감안하면 더 많은 공무원이 배출될 전망된다.

충남도립대는 이번 공직 진출 결실을 이루기 위해 심화학습실을 운영하며 총 330명이 응시한 가운데 최종 56명을 선발하는 등 특화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허재영 총장은 “올해도 우리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원하는 바 공직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어서 기쁘다”며 “충남도립대학교는 현재 실행 중인 공직진출 프로그램을 더욱 성실하게 운영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공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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