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 기자]충북 제천시 노사한마음 걷기대회 및 공무원 트롯가요제가 지난 28일 청전동 시민광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천시·공무원노조 제천시지부(지부장 권순일)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노사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천 제천시장을 비롯해 홍석용 제천시의회의장, 주영숙, 이정임, 유일상, 하순태, 이영순, 김홍철의원, 공무원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는 노사한마음 걷기대회, 2부 행사는 숨은 끼를 발휘하는 ‘공무원 트롯가요제’로 이어졌다.

 행사에 앞서 어린이를 위한 마술공연과 제천지역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댄스팀 ‘리듬네이트쿠르’의 댄스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의 빅 이벤트인 공무원 트롯가요제는 제천시청 각 실과별로 총 14명이 나와 열띤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노란샤스의 사나이’를 열창한 이정림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 상금으로 100만원을 받은 이 주무관은 시상금전액을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쾌척해 주위를 훈훈케 했다

 인기상은 안지희 주무관(시 보건소 시민보건과), 최영진 팀장(용두동행정복지센터)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트롯가요제에 이 시장과 유 의원이 특별출연해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시장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히트곡   유 의원은 진성의  보릿고개 를 불러 공무원노조들로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권 지부장은 “이번 행사가 조합원간의 화합과 단결의 장이 마련되고 결속을 굳건히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즐거운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