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77면 추가 조성
교통 약자에 10면 배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이 군청사 옥외주차장을 대폭 확충해 만성적인 주차난에 숨통이 트였다.

 군은 지난 5월부터 1억2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청사 좌·우측에 77면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군 청사 민원실 뒤 컨테이너를 철거한 자리에 18면, 옛 선관위 사무실과 구호 물품창고, 임시 제설기지가 있던 자리에 59면을 늘려 전체 주차 면수를 267면에서 344면으로 늘렸다.

 1978년 12월 준공한 현 옥천군 청사는 낡고 부지가 좁아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위한 주차 공간이 부족해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려 왔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77면은 직원과 민원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특히 교통약자를 우선 고려해 장애인 주차 4면, 임산부 우선 주차 4면, 경차와 환경 친화형 차량 우선 주차면 2면을 설치했다.

 덕분에 교통약자들의 주차장 이용 불편이 말끔하게 해소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옥외주차장을 증설해 만성적인 청내 주차난을 해소해 누구나 편리하게 방문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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