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전국체전
시민 18명 200m씩 달리며 화합
태권도 시범·댄스 공연 '열기'

▲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청주 성화봉송 주자들이 27일 청주 신봉동 백제유물전시관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출발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 청주시체육회는 지난 27일 청주 신봉동 백제유물전시관에서 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봉송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주농악놀이패 풍물공연과 충북보건과학대 태권도 외교과의 태권도 시범, 아이돌댄스그룹 할리퀸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권영배 청주시체육회 부회장은 성화 점화 후 첫 주자에게 인계하며, 봉송 행사가 시작됐다.

신봉동 백제유물전시관을 출발한 성화는 1순환로를 거쳐 신흥고를 지나 율량동대원칸타빌사거리까지 이어지는 18개구간 3.6㎞를 달렸다.

봉송주자는 체육단체 관계자, 장애인 문화예술인 등 18명 주자가 200m씩 달리며 시민 대화합의 축제를 마련했다.

성화봉송은 100년의 상징성을 기리고 미래 100년 출발이라는 의미와 비전 실현을 위해 전국 25개 자치시군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진행한다.

한편 100회전국체육대회는 다음 달 4∼10일까지 7일간, 39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다음 달 15~19일 5일 동안 서울잠실올림픽주경기장외 종목별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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