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논산시는 30일 시민운동장에서 (사)대한노인회논산시지회 (회장 임장식)주관으로 효와 경로효친 분위기 확산을 위한 23회 노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경로당별로 태극권, 우쿠렐레, 합창, 실버에어로빅 등 그 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는 무대가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기념식에서는 박두심 어르신(109·여)이 장수상으로 시장표창을, 강경읍 이승구씨, 연무읍 박성주 씨등이 시민효행상으로 표창을 받았다.

　이어 세족식에서는 황명선 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김형도 도의원 및 기관단체장이 어른 섬기는 마음으로 노인들의 발을 직접 닦아주는 이벤트로 효 실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하공연에서는 지원이, 조은새 등 초대가수가 노인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공연으로 노인들의 흥을 돋구웠다.

　황 시장은 "지금의 대한민국 만들어 준 노인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경로효친을 가장 중요한 시정가치로 삼고, 효를 근본으로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전국에서 8번째, 충남 최초로 고령친화도시가입을 완료했으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편리한 교통체계구축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인원 정비 및 모니터단 구성 등을 추진, 행복공동체 논산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