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인사혁신처가 전국 주요 지자체별 특색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 동네 적극행정 작소담(談)'이 발간했다.

작소담(談)은 작고 소중한 우리 동네 적극행정 이야기(談)의 약자로, 적극행정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활력과 행복을 선사한 대표사례에, 업무 담당자의 추진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극복노력, 소감 등 생생한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우리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 체감도와 문제해결의 창의성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광역지자체별 1건씩 총 17건의 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사지도에는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임산부·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한 사례들이 담겨있다.

충남도는 '임산부 119 구급서비스'를 도입하여 산부인과가 없는 농어촌 지역의 임산부 정보를 상시 관리하고, 신고 접수 시 산모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대전시 동구는 관내 기업이 그림자조명을 활용한 광고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자, 직접 국무조정실에 규제개선과제로 건의하고 표준조례안을 마련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담았다.

정만석 인사혁신처 차장은 "적극행정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대민 접점에서 정책을 구현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행정 사례지도인 '작소담' 제작을 기점으로 지자체의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가 발굴·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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