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고행준 전 보은부군수(59·사진)가 충북도장애인체육회 6대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달 말로 임기가 종료된 이중근 사무처장의 후임으로 충북도에서 사회복지분야와 보은부군수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행정인으로서 공로연수중인 고씨가 임명됐다고 1일 밝혔다. 

신임 고 사무처장은 이날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년 29차 도 장애인체육회 임시이사회 임명 동의안 의결을 거치고 업무를 시작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고행준 신임 사무처장은 체육회 행정능력을 높이고 도와 시군 및 각 체육단체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또 대외협력본부장직을 신설키로 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대외협력본부장은 장애인체육의 전문성과 소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충북장애인체육회는 설명했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사무처장과 대외협력본부장이 투톱체제로 운영돼 장애인체육의 질을 높이고 '장애인 먼저, 충북도'를 앞당겨 실현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 장애인체육회는 4급 공무원에 상당하는 대외협력본부장을 이달 말까지 조속히 임명할 계획이다. 

채용공고는 1일부터 진행돼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선정하고, 장애인과 체육계 인사와 소통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신임 고 사무처장은 보은부군수를 마지막으로 현재 공로연수 중이다.

복지정책과에 재직하며 쌓은 장애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친화력, 부군수 시 익힌 리더십을 바탕으로 장애인체육회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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